국립암센터는 정부의 4차 암관리종합계획 및 국립암센터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국가 차원의 암임상연구 네트워크 중앙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으며, 금번 사업으로 전이·재발성 난치암 환자의 신속한 맞춤형 혁신적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암임상연구 지원 인프라 구축하고자 합니다.

본 프로젝트는 현재 행정동 위치에 시행되는 선행 사업인 독립형 양성자 치료시설의 상부에 건립되는 증축동으로서 효율적인 기존 시설과의 연계와 힐링 공원 조성, 선행 사업에 따른 코어 및 증축 가능 영역 제한의 극복을 위한 캔틸레버 활용으로 제한된 구조 영역 내 최대 유효 실 깊이를 확보하고 쾌적한 공용 공간을 제공하는 증축안을 제안하였습니다.

본 사업은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여는 치료의 보고로써 창의, 기능, 생명을 담고 있습니다.

창의의 보고
기존시설에 금번사업의 한 채를 더한 채와 채 사이에 다양한 치유공간의 마당을 조성한 배치계획으로 기존 본관동과의 조화와 연계를 고려하였고, 자연으로 열린 새로운 풍경 속 치유공간을 선사하여 주변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완성하고자 하였습니다.

기능의 보고
본관동 및 증축동의 디자인 언어를 재해석하여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, 동시에 상징적이고 창의적인 입면 디자인은 기능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습니다. 기존 암센터의 재료 및 색채를 차용하여 입면의 통일성을 이루고, 새롭게 적용되는 수직 패턴은 직사광선 조절을 통한 기능성과 외부를 향해 열린 조망을 동시에 제공합니다.

생명의 보고
1,2층에 환자 접근 기능을 집중 배치하고 3층부터 8층은 직원 및 연구원 시설이 배치되며, 이 중 6층과 7층에는 최상층에 위치해야 하는 면역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을 배치하여 암치료 및 연구에 적합한 효율적인 동선을 계획하였습니다. 또한 내부 중정, 옥외 데크, 옥상정원 등 다양한 힐링 및 휴게 공간을 조성하여 환자와 직원들의 치유 공간의 질을 높여줍니다.

본 사업으로 혁신항암치료연구센터가 창의, 기능, 생명을 담는 원스톱 치료 플랫폼 '치료의 보고'가 되도록 제안합니다.